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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고혈압 증상·치료·입원 기준|어느 병원에서 치료받을까?

안녕하세요.

숨이 차고 다리가 부었다. 몸이 이상해졌음을 느꼈는데 병원에 가보니 폐고혈압이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폐고혈압(Pulmonary Hypertension)과 치료는 원인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운동할 때 숨이 차는 호흡곤란과 피로, 다리 부종이며, 증상이 심해지면 전문센터에서 정밀검사와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폐고혈압은 일반적인 고혈압처럼 팔에서 측정하는 혈압이 높은 질환이 아닙니다.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보내는 폐혈관의 압력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폐혈관의 저항이 높아지면 심장은 더 큰 힘으로 혈액을 밀어내야 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오른쪽 심장에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도 폐고혈압은 하나의 질환이 아니라 원인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누어 진단과 치료를 달리해야 하는 질환으로 설명합니다.

폐고혈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폐고혈압

폐고혈압은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운동할 때 숨이 차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언덕이나 계단을 오를 때만 숨이 차다가 질환이 진행하면 평지를 걷는 것만으로도 숨이 찰 수 있습니다.

또한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운동하거나 걸을 때 숨이 차는 증상
  • 쉽게 지치고 기운이 없는 느낌
  •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 어지럼증
  • 실신 또는 실신할 것 같은 느낌
  • 발목이나 다리 부종
  • 배가 붓거나 체중이 갑자기 증가하는 현상
  • 심장이 빨리 뛰거나 두근거림
  • 마른기침

삼성서울병원 폐고혈압센터에서도 호흡곤란, 흉통, 어지럼증, 실신, 만성피로, 하지부종과 마른기침 등을 주요 증상으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증상만으로 폐고혈압이라고 진단할 수는 없습니다.

빈혈이나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심부전, 부정맥, 폐질환 등에서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폐고혈압은 왜 생길까?

폐고혈압이라는 이름은 하나지만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현재 국제적으로는 원인에 따라 크게 여러 군으로 분류합니다.

대표적으로 폐동맥고혈압(PAH)이 있고, 좌심장질환 때문에 발생하는 폐고혈압, 만성 폐질환이나 저산소증과 관련된 폐고혈압, 만성 혈전 때문에 생기는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CTEPH) 등이 있습니다.

이 구분이 중요한 이유는 폐고혈압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약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폐동맥고혈압에 사용하는 일부 약물은 다른 원인으로 생긴 폐고혈압에서는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치료보다 먼저 중요한 것이 정확한 원인 분류입니다.

폐고혈압이 의심되면 어떤 검사를 받을까?

폐고혈압이 의심된다고 바로 확진되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첫 단계에서는 심장과 폐의 상태를 함께 확인합니다.

심전도, 흉부 X선, 혈액검사, 심장초음파, 폐기능검사, CT 등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심장초음파는 폐고혈압 가능성을 평가하는 중요한 검사입니다.

하지만 심장초음파에서 폐동맥압이 높게 추정됐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모든 폐고혈압이 확진되는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경우 우심도자검사(Right Heart Catheterization)를 시행합니다.

가느다란 카테터를 혈관을 통해 오른쪽 심장과 폐동맥까지 넣어 실제 압력과 폐혈관저항 등을 측정하는 검사입니다.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도 폐고혈압을 정확히 진단하고 분류하는 과정에서 우심도자검사를 중요한 확진 검사로 다룹니다.

폐고혈압 치료는 어떻게 할까?

폐고혈압 치료는 원인과 중증도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폐동맥고혈압(PAH)에서는 여러 신호전달 경로를 표적으로 하는 약물치료가 사용됩니다.

대표적으로 endothelin 경로, nitric oxide–sGC–cGMP 경로, prostacyclin 경로 등을 표적으로 하는 치료제가 있습니다. 최근에는 PAH 치료에서 초기 병용치료와 정기적인 위험도 재평가를 중요하게 보는 흐름도 강화되고 있습니다.

환자에 따라 경구약뿐 아니라 흡입제, 피하 또는 정맥으로 투여하는 prostacyclin 계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반면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CTEPH)은 약물만으로 치료하지 않고 일부 환자에서는 폐동맥내막절제술(Pulmonary Endarterectomy)과 같은 수술이나 풍선폐동맥성형술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폐질환에 동반된 폐고혈압이라면 원인이 되는 폐질환 치료와 산소치료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결국 핵심은

“폐고혈압이라는 진단명 하나만 보고 치료하지 않고 원인을 먼저 찾아 치료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폐고혈압이면 무조건 입원해야 할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상태가 안정적인 환자는 외래에서 검사와 약물치료를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부 상황에서는 입원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는 의료진에게 빠르게 평가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차는 경우, 이전보다 호흡곤란이 갑자기 심해진 경우, 실신이 발생한 경우, 산소포화도가 떨어지는 경우, 다리와 배가 심하게 붓거나 며칠 사이 체중이 빠르게 증가한 경우, 저혈압이나 흉통이 동반되는 경우 등입니다.

이러한 증상은 오른쪽 심장 기능이 악화되거나 다른 합병증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심한 폐고혈압에서는 우심부전이 발생할 수 있으며, 서울성모병원 역시 질환이 진행하면 심한 호흡곤란, 부종, 어지럼증과 실신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특히 실신, 심한 흉통, 의식저하, 입술이 파래지는 청색증, 안정 상태에서도 심한 호흡곤란이 나타난다면 외래 예약을 기다리기보다는 응급실 평가가 필요한 상황일 수 있습니다.

폐고혈압은 어느 진료과로 가야 할까?

처음 폐고혈압이 의심되면 많은 사람이

“심장내과로 가야 하나, 호흡기내과로 가야 하나?”하고 고민합니다.

정답은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으로는 순환기내과(심장내과)가 폐동맥압과 우심장 기능을 평가하고 치료하는 중심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폐질환과 관련된 폐고혈압에서는 호흡기내과, 전신경화증이나 루푸스 같은 결체조직질환과 관련된 경우에는 류마티스내과,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에서는 흉부외과·심장혈관외과와 영상중재 전문의 등이 함께 진료할 수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 폐고혈압 클리닉 역시 순환기내과를 중심으로 류마티스내과, 호흡기내과, 흉부외과가 함께 진료하도록 구성돼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심장초음파에서 폐동맥압 상승을 들었거나 폐고혈압이 의심된다는 말을 들었다면 대형병원의 ‘폐고혈압 클리닉’ 또는 ‘폐고혈압센터’로 예약하는 것이 가장 명확한 방법입니다.

폐고혈압은 어떤 병원에서 치료받을 수 있을까?

모든 종합병원에서 기본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지만, 폐고혈압은 원인 분류와 치료가 복잡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등도 이상의 폐고혈압이 의심되거나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폐고혈압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상급종합병원이나 전문센터를 찾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국제 가이드라인도 중증 폐고혈압이 의심되는 경우 전문 PH센터로 의뢰해 개별 평가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이 폐고혈압 전문진료를 운영하는 병원들이 확인됩니다.

서울아산병원폐고혈압·정맥혈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심장내과에서 폐고혈압 전문진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은 심장뇌혈관병원 내 폐고혈압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폐동맥압이 상승하는 다양한 질환의 감별과 치료를 담당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서울대학교병원은 희귀질환센터 내 폐고혈압 클리닉을 운영하며 순환기내과·호흡기내과·류마티스내과·흉부외과의 다학제 진료체계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서울성모병원 역시 폐동맥 고혈압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폐고혈압 진단과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세브란스병원에서도 심장내과에서 폐고혈압을 진료 분야로 두고 있습니다.

다만 특정 병원이 모든 환자에게 가장 적합하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실제 병원을 선택할 때는 거주 지역, 원인이 되는 질환, 수술 가능성, 폐이식 여부, 응급상황 여부 등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어떤 병원을 선택하면 좋을까?

폐고혈압 치료 병원을 찾을 때는 단순히 병원 규모만 보는 것보다 다음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폐고혈압 전문 클리닉 또는 센터가 있는지, 우심도자검사를 시행할 수 있는지, 심장내과와 호흡기내과의 협진이 가능한지, CTEPH 환자라면 폐동맥내막절제술이나 풍선폐동맥성형술 평가가 가능한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간질성폐질환이나 자가면역질환이 함께 있다면 해당 분야 전문의가 함께 진료하는지도 중요합니다.

질환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장기적으로 폐 또는 심폐이식 평가가 가능한 기관인지도 치료계획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폐동맥압이 높다고 하면 바로 폐고혈압일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건강검진이나 심장초음파에서

“폐동맥압이 높다” 또는 “폐고혈압이 의심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크게 걱정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장초음파는 폐고혈압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검사지만 압력을 간접적으로 추정하기 때문에 실제 폐고혈압 여부와 원인을 확인하려면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음파 결과만 보고 바로 폐동맥고혈압 치료제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전문의가 전체 검사 결과를 종합해 판단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폐고혈압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인 찾기’

폐고혈압은 단순히 폐동맥압을 낮추는 병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 치료에서는 왜 폐동맥압이 올라갔는지를 찾는 것이 먼저입니다.

심장질환 때문인지, 폐질환 때문인지, 폐동맥 자체의 문제인지, 과거 폐색전증 때문인지에 따라 치료방법이 달라집니다.

그래서 폐고혈압이 의심된다면 단순히 약을 처방받는 것보다 정확한 분류와 전문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최근 들어 숨이 차는 정도가 심해지고 있거나 실신, 흉통, 부종이 동반된다면 진료를 미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폐고혈압의 대표적인 증상은 운동 시 호흡곤란입니다.

하지만 증상이 매우 흔하다 보니 단순한 노화나 체력 저하로 생각하고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폐고혈압이 의심되면 심장초음파 등의 검사를 통해 가능성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우심도자검사를 포함한 정밀검사를 진행합니다.

치료는 폐동맥고혈압, 심장질환 관련 폐고혈압, 폐질환 관련 폐고혈압, 만성혈전색전성 폐고혈압 등 원인에 따라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미 폐고혈압을 의심받았거나 심장초음파에서 폐동맥압 상승이 확인됐다면 순환기내과 또는 폐고혈압 전문센터에서 정확한 원인을 평가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첫 단계입니다.

※ 이 글은 국내외 가이드라인 및 대학병원 공개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한 일반적인 건강정보입니다. 개인의 증상만으로 폐고혈압을 진단할 수 없으며 실제 검사·입원 여부와 치료법은 환자의 상태와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심한 호흡곤란, 실신, 흉통, 청색증 등 급격한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즉시 응급의료기관의 평가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LIttle La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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