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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은 빠졌는데 머리카락도 빠진다? 위고비·마운자로 탈모약 같이 먹어도 될까?”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시작한 뒤 체중은 잘 빠지는데, 어느 순간 샤워할 때 머리카락이 평소보다 많이 빠진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이런 걱정이 생깁니다.

“혹시 위고비나 마운자로가 탈모를 일으키는 건 아닐까?”

결론부터 말하면 위고비와 마운자로 계열 약물을 사용한 사람에게 탈모가 실제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를 보면 약물이 모낭을 직접 손상시켜 영구적인 탈모를 만든다고 단정하기보다는, 급격한 체중 감소와 섭취량 감소가 모발 성장주기에 영향을 주는 ‘휴지기 탈모’가 중요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위고비를 맞으면 실제로 탈모가 생길까?

위고비의 성분은 세마글루티드(Semaglutide)입니다. GLP-1 수용체에 작용해 식욕을 감소시키고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도록 도와 체중 감량에 사용되는 약입니다.

현재 미국 위고비 공식 허가정보에는 hair loss, 즉 탈모가 이상반응으로 명시되어 있습니다. 성인 체중감량 임상시험을 통합한 결과를 보면 위고비 2.4mg 사용군에서는 탈모가 약 3.3%, 위약군에서는 약 1% 보고됐습니다.

특히 여성에서는 위고비 2.4mg 사용군의 약 4%, 남성에서는 약 0.9%에서 탈모가 보고됐습니다. 공식 자료 역시 이러한 탈모 반응이 체중 감소와 관련되어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습니다.

위고비가 머리카락을 직접 공격해 탈모를 만든다고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공식 허가자료에서도 탈모가 체중 감소와 관련되어 나타나는 것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즉 위고비 자체만 보기보다는 위고비를 사용하면서 얼마나 빠르게 체중이 감소했는지, 식사량이 얼마나 줄었는지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미국에서 연구된 더 높은 7.2mg 용량에서는 탈모 보고율이 약 **5.8%**로 나타났는데, 2.4mg군 3.3%, 위약군 1.0%보다 높았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사용하는 용량과 허가 범위는 국가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이 수치를 그대로 국내 환자에게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면 마운자로는 어떨까?

마운자로의 성분은 터제파타이드(Tirzepatide)입니다.

GLP-1뿐 아니라 GIP 수용체에도 동시에 작용하는 약으로 강력한 체중 감소 효과 때문에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터제파타이드 역시 체중감량 임상시험에서 탈모가 보고되었습니다.

임상시험에서는 터제파타이드를 사용한 사람 중 대략 4~5% 정도에서 탈모가 보고됐으며 위약군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특히 여성에서는 약 7% 정도에서 탈모가 보고된 연구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마운자로가 직접 모낭을 파괴한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터제파타이드 관련 공식 자료에서도 탈모가 체중 감소와 연관되어 나타난 것으로 설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한 가지 알아둘 점이 있습니다. 터제파타이드는 미국에서 당뇨병 치료제로는 마운자로(Mounjaro), 비만 치료제로는 **젭바운드(Zepbound)**라는 제품명으로 사용됩니다.

체중감량 임상시험에서 터제파타이드 5mg, 10mg, 15mg을 사용했을 때 탈모는 각각 약 5%, 4%, 5% 보고됐으며 위약군은 약 1%였습니다.

특히 성별 차이가 눈에 띄었습니다.

구분탈모 보고율
터제파타이드 사용 여성약 7.1%
터제파타이드 사용 남성약 0.5%
위약 여성약 1.3%
위약 남성0%

또한 현재 미국 마운자로 공식 허가정보에도 시판 후 보고된 피부·피하조직 이상반응 가운데 alopecia(탈모)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만 시판 후 자발적 보고는 전체 사용 인구와 발생 건수를 정확히 알 수 없기 때문에 발생 빈도나 약물과의 직접적인 인과관계를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왜 살이 빠지는데 머리카락까지 빠질까?

가장 주목받는 원인은 휴지기 탈모(Telogen Effluvium)입니다.

우리 머리카락은 계속 자라는 것이 아니라 성장기와 퇴행기, 휴지기를 반복합니다. 그런데 체중이 빠른 속도로 감소하거나 식사량이 크게 줄어드는 등 몸에 큰 변화가 생기면 성장기에 있던 모발 일부가 예상보다 일찍 휴지기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바로 빠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몸이 큰 변화를 겪은 뒤 약 2~3개월이 지나면서 갑자기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기 시작하는 것이 휴지기 탈모의 전형적인 특징입니다.

그래서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맞기 시작한 직후에는 괜찮다가 체중이 상당히 감소한 뒤 몇 달이 지나서

“요즘 머리를 감으면 배수구에 머리카락이 너무 많다.”

“머리를 묶었는데 예전보다 숱이 절반으로 줄어든 것 같다.”

라고 느끼기도 합니다.

약 자체 때문일까, 다이어트 때문일까?

현재 의학계에서도 이 부분은 아직 완전히 결론이 나지 않았습니다.

2026년 발표된 연구들을 포함한 최근 문헌에서는 세마글루티드와 터제파타이드 사용군에서 탈모 신호가 비교적 자주 발견되고 있으며, 한 메타분석에서는 GLP-1 계열 치료와 비흉터성 탈모 위험 증가가 통계적으로 연관되는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위고비가 모낭을 공격한다.”
“마운자로가 머리카락을 직접 빠지게 한다.”

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2026년 피부과 관련 연구에서도 아직 전향적 임상시험으로 인과관계를 명확히 확인한 것은 아니며, 가장 가능성이 높은 설명 가운데 하나로 빠른 체중 감소에 따른 휴지기 탈모가 제시되고 있습니다.

즉 현재로서는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이해하는 것이 비교적 합리적입니다.

위고비·마운자로 사용 → 식욕 감소 → 섭취량 감소 → 체중 감소 → 신체적 스트레스 및 영양섭취 변화 → 모발 일부가 휴지기로 이동 → 수개월 후 탈모 증가

여기에 단백질이나 철분 등 필요한 영양소 섭취가 부족해지면 탈모가 더 두드러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극단적인 식사 제한이나 빠른 체중 감소 자체도 휴지기 탈모의 알려진 유발 요인입니다.

특징을 보면 휴지기 탈모인지 짐작할 수 있다

위고비나 마운자로 사용 후 다음과 같은 형태로 머리카락이 빠진다면 휴지기 탈모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 약을 시작하거나 체중이 크게 감소한 뒤 약 2~3개월 후 탈모가 심해졌다.
  • 특정 부위가 동그랗게 빠지기보다는 머리 전체에서 골고루 빠진다.
  • 샤워나 드라이, 빗질할 때 빠지는 양이 갑자기 증가했다.
  • 두피에 심한 염증이나 상처는 없다.
  • 머리카락 굵기보다 전체적인 숱이 갑자기 줄어든 느낌이 든다.

휴지기 탈모는 일반적으로 일시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이 조절되면 탈락이 수개월에 걸쳐 감소하고 다시 성장하는 경우가 많으며, Cleveland Clinic은 급성 휴지기 탈모가 보통 3~6개월 정도 지속된다고 설명합니다.

탈모가 생겼다고 위고비·마운자로를 바로 끊어야 할까?

머리카락이 빠진다고 해서 임의로 약을 갑자기 중단하는 것은 권하지 않습니다.

먼저 탈모가 정말 약물 치료 및 체중 감소와 관계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특히 짧은 기간에 식사량이 지나치게 감소했다면 단백질과 전체 영양 섭취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필요하면 의료진과 상담하여 빈혈이나 철 저장 상태, 갑상선 기능 등 다른 탈모 원인이 있는지도 평가할 수 있습니다.

체중감량 치료 중에는 단순히 “얼마나 빨리 살을 빼느냐”만 생각하기보다 근육과 영양 상태를 유지하면서 감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모가 걱정된다고 철분·아연·비오틴 등을 무조건 고용량으로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실제 결핍 여부와 현재 식사 상태를 확인한 뒤 필요한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이런 탈모라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반대로 단순한 휴지기 탈모로 보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동전 모양으로 특정 부위만 갑자기 빠지거나, 가르마가 계속 넓어지거나, 두피에 붉은 반점·통증·심한 가려움·각질이 동반되거나, 탈모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에는 다른 형태의 탈모가 함께 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원래 여성형·남성형 탈모가 있던 사람에게 휴지기 탈모가 겹치면 체중이 줄면서 기존 탈모가 갑자기 심해진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약’보다 ‘체중이 빠지는 과정’일 수 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를 사용하면서 탈모가 발생할 가능성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실제 임상시험과 공식 허가자료에도 탈모가 보고되어 있기 때문에 단순한 인터넷 소문으로만 볼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현재까지 나온 자료를 종합하면 약물이 직접 모낭을 파괴해 영구 탈모를 만든다고 단정할 근거는 부족합니다.

오히려 강력한 식욕 억제와 체중 감소로 신체가 큰 변화를 겪고, 여기에 섭취량 감소나 영양 불균형이 겹치면서 휴지기 탈모가 발생하는 것이 중요한 설명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위고비나 마운자로 치료 중 머리카락이 갑자기 많이 빠지기 시작했다면 무조건 약을 끊기보다는 최근 2~3개월간 체중이 얼마나 빠졌는지, 식사량이 지나치게 줄지는 않았는지, 단백질과 주요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있는지부터 점검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탈모가 심하거나 장기간 지속된다면 처방 의료진이나 피부과 전문의에게 원인을 확인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위고비·마운자로 사용 중 탈모약을 먹어도 될까?

ChatGPT Image 2026년 8월 31일 오후 08 11 38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사용하다 머리카락이 갑자기 많이 빠지기 시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탈모약입니다.

“미녹시딜을 사용하면 괜찮아질까?”

“위고비를 맞으면서 탈모약을 같이 먹어도 될까?”

“마운자로와 탈모약을 함께 복용하면 부작용이 생기지는 않을까?”

이런 궁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내용을 보면 위고비의 세마글루티드나 마운자로의 터제파타이드와 대표적인 탈모 치료제 사이에 반드시 병용해서는 안 된다고 알려진 직접적인 상호작용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탈모가 시작되자마자 탈모약을 임의로 복용하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지금 나타난 탈모가 어떤 종류의 탈모인지입니다.

체중감량 후 휴지기 탈모라면 탈모약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다

위고비나 마운자로 사용 후 발생하는 탈모는 빠른 체중 감소와 식사량 감소 등에 따른 휴지기 탈모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휴지기 탈모는 남성형 탈모나 여성형 탈모처럼 모낭이 점차 가늘어지면서 진행되는 탈모와 성격이 다릅니다.

몸이 급격한 체중 변화나 영양 부족, 질병, 수술, 스트레스 등을 경험한 뒤 성장기에 있던 모발이 대량으로 휴지기에 들어가면서 발생합니다.

이 경우 중요한 것은 무조건 탈모약을 추가하는 것보다 원인이 된 체중 감소 속도와 영양 상태를 안정시키는 것입니다.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고 철분이나 기타 영양소 결핍이 없는지 확인하면서 체중 감소 속도가 안정되면 모발 성장 주기가 다시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맞은 뒤 갑자기 머리 전체에서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해서 곧바로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같은 탈모약을 복용할 필요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위고비·마운자로 맞으면서 미녹시딜 먹어도 될까?

대표적인 탈모 치료제 가운데 하나가 미녹시딜(Minoxidil)​입니다.

미녹시딜에는 두피에 직접 바르는 외용제와 먹는 경구용 미녹시딜이 있습니다.

외용 미녹시딜은 두피에 직접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위고비나 마운자로와의 직접적인 약물 상호작용이 알려져 있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남성형 또는 여성형 탈모가 있었거나 휴지기 탈모와 패턴형 탈모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 피부과 전문의가 미녹시딜 사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미녹시딜을 처음 사용할 때 일시적으로 머리카락이 더 빠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초기 탈락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고비나 마운자로 사용 후 이미 탈모가 심해진 상태에서 미녹시딜을 시작하면 처음에는 탈모가 더 심해졌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먹는 미녹시딜은 조금 더 주의해야 한다

최근에는 저용량 경구 미녹시딜을 탈모 치료에 사용하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다만 먹는 미녹시딜은 원래 혈압을 낮추는 약으로 개발됐으며, 탈모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국가나 제품에 따라 허가 범위가 다르고 흔히 오프라벨로 처방됩니다.

2025년 발표된 국제 전문가 합의문에서도 저용량 경구 미녹시딜이 여러 종류의 탈모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환자의 건강 상태와 금기사항, 부작용 등을 확인한 뒤 처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먹는 미녹시딜에서는 어지럼증, 혈압 저하, 두근거림,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사용하면서 식사량이 크게 줄고 구토나 설사 등으로 탈수가 발생한 상태라면 어지럼증이나 혈압 저하가 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고비나 마운자로 치료 중 먹는 미녹시딜을 시작하려 한다면 특히 저혈압이 있거나 심장질환, 신장질환, 부종이 있는 사람은 피부과나 처방 의료진과 먼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어떨까?

남성형 탈모 치료에 많이 사용되는 약물이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입니다.

이 약들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전환되는 과정을 억제해 모낭이 점점 가늘어지는 남성형 탈모의 진행을 줄이는 방식으로 작용합니다.

현재 위고비 또는 터제파타이드와 피나스테리드·두타스테리드 사이에 임상적으로 확립된 직접적인 상호작용은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알아둘 점이 있습니다.

위고비와 터제파타이드는 위 배출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공식 허가자료에서도 함께 복용하는 일부 경구약의 흡수에 영향을 줄 가능성을 고려해 필요한 경우 관찰하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이것이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의 효과가 반드시 떨어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현재 이 조합에 관한 충분한 직접 연구가 없기 때문에 복용 중인 약을 의료진에게 알려주는 것이 좋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특히 여성은 탈모약을 임의로 복용하면 안 된다

여성의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미국 공식 허가정보에서 피나스테리드 1mg은 남성형 탈모 치료를 위한 남성용 약물로 허가되어 있으며 임신 중에는 금기입니다. 남아 태아의 외부 생식기 발달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두타스테리드 역시 임신 중 사용해서는 안 되며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약물이 새어 나온 캡슐을 만지는 것도 피하도록 안내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여성 탈모라고 해서 인터넷에서 정보를 보고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를 임의로 복용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임신 가능성이 있는 여성은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해야 합니다.

마운자로를 사용하는 여성이라면 피임약에도 주의

터제파타이드를 사용하는 여성이라면 한 가지 중요한 점이 더 있습니다.

터제파타이드는 위 배출을 지연시키기 때문에 경구 피임약의 효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미국 터제파타이드 비만치료제 공식 허가정보에서는 치료를 처음 시작한 뒤 4주 동안, 그리고 용량을 올린 뒤 각각 4주 동안은 경구 피임약 대신 비경구 피임법을 사용하거나 추가적인 차단 피임법을 함께 사용할 것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이는 임신 중 사용할 수 없는 탈모 치료제를 함께 복용하는 여성에게 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탈모약보다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위고비나 마운자로 사용 중 탈모가 나타났다면 탈모약부터 찾기 전에 다음과 같은 부분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2~3개월 동안 체중이 지나치게 빠르게 감소하지 않았는지, 하루 식사량이 크게 줄지 않았는지, 단백질 섭취가 충분한지, 철분이나 비타민 등의 영양결핍 가능성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병원에서는 빈혈, 철 저장량을 확인하는 페리틴, 갑상선 기능 등을 검사하기도 합니다.

특히 머리 전체에서 갑자기 많은 양이 빠지는 경우에는 휴지기 탈모 가능성이 있지만 정수리나 가르마가 계속 넓어지거나 앞머리가 가늘어지는 모습이 동반된다면 기존의 남성형·여성형 탈모가 함께 진행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미녹시딜이나 다른 탈모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약을 먹는다고 위고비·마운자로 탈모가 바로 멈추는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탈모의 원인을 먼저 찾는 것입니다.

체중이 너무 빠르게 감소하면서 발생한 휴지기 탈모라면 탈모약만 추가한다고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몸에 필요한 에너지와 단백질, 철분 등 영양소가 부족한 상태가 계속된다면 모발 성장에도 계속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위고비나 마운자로를 사용하기 전부터 정수리나 가르마가 가늘어지는 패턴형 탈모가 있었는데 체중 감소 이후 갑자기 심해졌다면 휴지기 탈모와 기존 탈모가 동시에 나타난 것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체중감량 치료와 함께 적절한 탈모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결국 위고비나 마운자로 사용 중 탈모가 나타났을 때 가장 좋은 접근은 무조건 약을 끊거나 탈모약부터 추가하는 것이 아니라 탈모의 종류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체중 감소 속도와 식사량, 영양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하면 피부과에서 탈모 유형을 확인한 뒤 미녹시딜이나 다른 치료제를 선택하는 것이 보다 안전합니다.

※ 본 내용은 일반적인 의학정보를 정리한 것으로 개인의 진단이나 처방을 대신하지 않습니다. 위고비·마운자로 및 탈모 치료제의 시작·중단·용량 변경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복용 중인 다른 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LIttle La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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